초등학생을 위한 쉬운 영어 문법 책 추천
초등학교 4학년 생인 우리 아들이 이제 내년이면 5학년이 된다.
영어 듣기, 읽기, 쓰기는 계속하고 있지만 영어를 더 확실히 이해하려면 영어문법을 배우는 좋다고 생각하여 집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아들을 위해 영어 문법책을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문법 하면 먼저 어렵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문법용어이지 않을까?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목이든 용어의 뜻을 알면 공부하기가 수월해지는데 특히나 학교에서 영어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한국식 문법용어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도 어릴 때부터 계속 영어를 공부하고 있지만 영어를 제대로 쓰고 있지 못하는 이유를 최근에야 알았다. 바로 한국식으로 영어를 하려고 하니 배워도 배워도 어려웠던 것이다.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원어민식으로 사고해서 영어의 문장구조 원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중에 문제집 형태로 문법을 익힐 수 있는 책들이 많지만 특히나 영어는 재밌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습적으로 시작하기보다 재밌는 책을 읽으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도서관에 가서 먼저 찾아보았는데 나의 이러한 생각과 잘 맞아떨어진 책을 우연히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었다.
문법 용어를 처음 접하는, 특히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쉽게 재밌게 설명하는 어린이책을 먼저 소개하겠다.
똥쌤의 3초 영문법
먼저 목차의 제목 봐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똥으로 재미있게 적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명사, 대명사, 관사 등등 문법용어들만 들어도 머리 아픈데 한자어로 해석해도 명확하게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이 재밌는 설명과 함께 이해가 팍팍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책인데 영어가 없다는 것이다.
한글로만 영문법을 설명하고 있어서 그냥 책 보듯 술술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영문법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be동사와 일반동사의 설명만 봐도 너무 재미있다.
한번 읽으면 멈출 수 없게 만드는 책이라 영어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이 읽으면 영어의 매력에 빠질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 챕터씩 끝나면 복습용 페이지도 나오기 때문에 읽기만 해도 반복학습이 저절로 된다.
읽어라고 강요를 안 해도 저절로 읽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책 읽기의 효과적인 방법
1. 아이가 책을 잡는 순간 칭찬한다.
2. 아이가 책을 반복하여 읽는 것을 그냥 본다.
3. 부모님이 검사하지 않는다.
4. 스스로 알게 한다.
2018년에 출판한 책이라 yes24에는 품절된 상태다.
너무 괜찮은 책이라 영어문법을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완전 추천!!
다른 사이트에서 아직 판매 중이라 구입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