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대신 티스토리 블로그로 글쓰기 시작하기
1. 인스타그램이 나에게 준 변화
사진으로 나를 표현하는 인스타그램, 이제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켜면 제일 먼저 클릭하게 되는 게 인스타그램이다. 아무 생각 없이 잠깐 쉬기 위해서, 어떤 이슈 거리가 있나, 어떤 정보가 있나 하며 가볍게 들어갈 수 있는 앱이라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까지 든다.
예전엔 내가 찍은 일상사진, 여행사진등을 올리며 자랑도 하고 나의 삶을 기록하는 용으로 쓰고 있었다. 아이들과 유행하는 릴스도 찍은 적도 있고 나의 삶에 소소한 재미와 행복을 주는 거라 생각하며 인스타그램을 이용했다.
하지만 요즘엔 일반 사람들의 일상생활보다 너도나도 인플루언서가 된 듯 광고용으로 올라오는 사진과 영상들이 많아져서 나의 일상을 올리기가 부담스럽고 굳이 올리고 싶지 않아 졌다.
그래서 정보를 얻는 용도로만 거의 쓰고 있다. 이제는 인스타그램이 광고를 보기 위한 수단이 된 것이다.
남이 쓰는 건 다 좋아 보이고 나에게도 꼭 필요할 것 같고... 물론 내가 필요했던 물건들을 다른 사람이 직접 써 보고 상세하게 제품 설명도 해주고 사용후기도 알려주고 공구가로 저렴하게도 살 수 있으니 좋은 점도 있다.
그런데 나에게 필요한 물건들이 왜 이렇게나 많은지... 예쁘게 꾸며진 집에 이런 살림 저런 살림 다 있으면 좋겠고 필요한 교육자료들도, 책들도 다 갖고 싶기만 하다. 결국 현타가 오기도 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이렇게 나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면서 까지 인스타그램을 할 이유가 없다. 소중한 시간만 낭비하게 될 뿐
그래서 나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 우리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 보고 싶어졌다.
2. 블로그에 글을 쓰기로 마음먹다
예전엔 나도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써 본 적도 있었다. 육아일기처럼 써 보기도 하고 제품도 리뷰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들고 귀찮아져서 인스타그램으로 옮겨 가게 된 것 같다.
인스타그램은 사진만 올리면 되고 글도 간단히 쓰거나 해시태그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이 귀찮음을 이겨내고 한번 도전해 보려 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더더욱 내가 본보기가 되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이한테 "책 좀 읽어라" , " 너의 생각을 말해야지" , "일기 써야지" 이런 말들을 할 때마다 '나는 실천을 하고 있나? '라고 생각이 들었고 나부터 달라져야 아이를 더 잘 키울 수 있다고 생각이 되었다.
그 변화의 첫 단추를 티스토리 블로그로 시작하려 한다.
시작이 반이라고, 잘하진 못 하지만 도전정신과 꾸준히 노력하는 마음만 있으면 잘할 수 있을 거란 것을 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꾸준히 나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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