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물고기 추천 바나나 시클리드
얼마 전에 우리 아이가 학교 방과 후 수업인 "생명과학"수업을 하고
노란 물고기를 데리고 왔다.
어린이집 다닐 때 한 번씩 물고기를 데려왔었는데 그때마다 작은 어항에 돌만 깔아놓고 키우다가
물갈이를 잘 안 해 줬더니 금방 죽어버렸다ㅠ
식물도 어쩌다 가져오게 되면 어쩔 수 없이 키우다가 방치되어 죽어버리기 일쑤ㅠ
이번에는 제대로 한번 키워보고 싶어서 미니 어항세트까지 준비해서 키우고 있는 중이다.
물고기의 종은 '바나나 시클리드'
구피는 워낙 유명해서 너도나도 키우는 어종이지만 '바나나 시클리드'는 처음 들어봐서
어떻게 키우나 한번 알아보았다
바나나 시클리드
바나나시클리드는 열대어의 종류 중 하나 ( 열대지방에서 번식하는 민물고기)이다.
사육난이도는 낮은 편이라 물고기를 키우고 싶은 초보자에게 딱 맞는 물고기인 것 같다.
수명도 6년에서 10년 정도로 생각보다 길어서 제대로만 키운다면 반려동물로도 좋은 듯하다.
몸길이도 10센티 내외로 큰다니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면 뿌듯할 것 같다.
이 물고기는 성격이 사납고 영역을 중시하는 성격이라 좁은 공간에 같은 종으로 몇 마리씩 키우면 영역싸움을 하다가 용궁으로 가는 녀석이 있을 수 있다. 암수비율도 암컷 2 수컷 1로 암컷 때문에 싸우지 않도록 비율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다른 종이랑 합사시에도 마찬가지인데 합사 가능한 종도 따로 있으니 다른 물고기도 키우고 싶으면 고려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수마트라, 나비비파, 블랙테트라 어종만 가능하다고 함)
새 어항 사면서 다른 어종도 같이 키우려고 했는데 성격을 알고 나니 큰 집으로 이사시키게 되면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일단 한 마리뿐이지만 혼자 요리조리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엽다
수온은 25도에서 28도 사이에서 잘 살 수 있는데 우리 집은 아파트라 실내온도가 20도 이상으로 따뜻한 편이라 히터기는 필요 없을 것 같다.
만약 물고기가 새끼를 낳게 되면 모성애가 강해 입안에서 새끼를 기른다고 한다.
자기 입속에서 새끼를 기른다니 엄마로서 물고기인데도 대단하게 느껴진다.
새끼를 입에 넣은 모습도 보고 싶지만 물생활이 처음인 초보자에게는 아직 머나먼 길인 것 같다.
아직은 부족한 게 많지만 좀 더 공부를 해서 합사와 새끼를 낳는 모습까지 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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